진온(陳溫)
고려 후기에, 예빈시경, 나주목사 등을 역임한 문신. # 생애 및 활동
진온(陳溫)은 본관이 여양(驪陽: 홍성)이고, 진준(陳俊, ?~1179)의 손자이자 진화(陳澕)의 동생이다. 할아버지 진준은 무장(武將)으로 참지정사(參知政事)·판병부사(判兵部事)를 지냈으며, 성품이 순박하고 정직하여 정중부(鄭仲夫)의 난 때 문신들이 화를 면하게 보호해 주었다. 그 음덕(蔭德)으로 손자 진식(陳湜), 진화, 진온이 모두 과거에 급제하여 문장으로 이름이 났다고 한다. 형인 진화는 호가 매호(梅湖)이고, 직한림원(直翰林院)과 우사간·지제고(右司 ...